중앙은행, 통화방어 위해 올해만 4번째 금리 인상 단행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터리 리라화 폭락사태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3일(현지시간)사상최저로 떨어졌다. 이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5%포인트 인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이날 한때 달러대비 30페소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달만해도 페소화는 달러당 27페소로 안정돼있었지만, 터키 외환위기를 계기로 페소 매도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금리 인상을 전격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해외 정세와 물가 상승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하고 "적어도 10월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통화 방어를 위해 4월부터 5월에 걸쳐 3차례의 긴급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있다. 13일 금리를 5% 포인트 추가인상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기준 금리는 무려 45%가 됐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20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으로 3년간 500억 달러 규모의 '대기성 차관'(Stand-By Arrangement·SBA)을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이날 한때 달러대비 30페소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달만해도 페소화는 달러당 27페소로 안정돼있었지만, 터키 외환위기를 계기로 페소 매도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금리 인상을 전격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해외 정세와 물가 상승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하고 "적어도 10월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통화 방어를 위해 4월부터 5월에 걸쳐 3차례의 긴급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있다. 13일 금리를 5% 포인트 추가인상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기준 금리는 무려 45%가 됐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20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으로 3년간 500억 달러 규모의 '대기성 차관'(Stand-By Arrangement·SBA)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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