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재단, 대만·일본·태국·중국에 이어 5번째 해외 밋업
베트남 정·재계, 국영방송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팝체인 재단이 이달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밋업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대만·일본·태국·중국에 이어 5번째다.
이번 밋업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콜텍스'의 즈치 첸 대표를 포함, 거물급 블록체인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또 베트남 고위급 정·재계 인사, 국영방송(VTV) 등 미디어 등 총 1000여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손상원 팝체인 대표는 '탈중개화로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임진환 팝체인 부대표는 팝체인이 베트남 시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한다.
팝체인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양 정 박사는 기술 시연에 나선다. 팝체인 플랫폼에서 팝체인캐쉬 채굴에 더해 콘텐츠 유통, 소비까지 동시에 가능케 해주는 '팝박스' 구동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손 대표는 "하루 전 중국 대륙 첫 밋업을 치른 이후 중화권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베트남에서 '블록체인=팝체인'이라는 공식을 각인시겠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7%에 달하는 잠재력이 무궁한 시장"이라며 "팝체인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동남아 블록체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팝체인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의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프로젝트다.
팝체인은 현재 코인베네와 엘뱅크, 비트지 등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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