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유리와 이금민은 10일 파주 NFC에서 마무리 훈련를 했다.
최유리는 "지난 대회 때는 막내였지만 이번에는 대표팀에서 중간급 이상의 선수가 됐다"면서 "4년 전에는 대학생이었지만 이제는 실업 3년차다. 그동안 경험이 많이 쌓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4년에 두 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두 배로 넣고 싶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 준비를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항상 우리의 라이벌이었다. 이번에는 일본을 넘어서고 싶다. 똘똘 뭉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이금민은 "4강에서 일본을 만날 것 같다"며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수로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하면서 자신감이 커졌다"며 "아시안게임이 큰 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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