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국민 혼선없게 대입개편안 신속히 확정"

기사등록 2018/08/07 14:34:37

7일 긴급 간부회의

공론화 결과·국가교육회의 권고안 중심 최종안 도출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국민들이 불안하고 혼란스럽지 않도록 최종안을 신속하게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수능 위주 정시전형을 현행보다 확대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정시확대 비중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는 시민참여단의 고뇌와 국가교육회의의 결정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8월안에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을 차질없이 발표할 것"이라면서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론화 결과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중심으로 교육부가 별도로 준비해 온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성 및 공정성 확보방안과 수능과목 구조 등의 입시 관련 제도안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최종안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대입제도뿐 아니라 공교육정상화와 학교혁신을 위한 현장의 노력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게 2015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능, 고교체제 개편과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해 공정한 대학입시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에도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론화 결과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중심으로 입시 관련 제도안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최종안을 철저하고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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