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농작물, 가축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폭염대책 강화
26일 이승복 군산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유형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전총괄과 임춘수 과장은 "지난 11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점부터 신속한 대응과 상황관리를 위해 폭염 피해방지 TF팀과 무더위쉼터 424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예방을 위해 전광판, 마을방송, 예·경보 및 문자서비스 등 활용한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 등 현장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과 교부세 등을 투입해 ▲주요 해수욕장 및 관광지-냉각 포크 설치 ▲버스승강장-얼음비치 ▲횡단보도-그늘막 설치 ▲간선도로-살수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폭염이 한풀 꺾일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현장 위주의 활동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이 기온이 높은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잘 지키도록 일선 공무원들의 보살핌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폭염에 의한 온열 질환자 8명이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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