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라오스 댐 범람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기사등록 2018/07/25 14:16:18

최종수정 2018/07/25 14:25:53

"우리 기업이 댐 건설참여···지체없이 구호활동 나서야"

"댐 건설 현장 직원 안전여부 실시간 상황 설명하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관련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관련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라오스 댐 범람 사고와 관련해 긴급 구호대 파견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라오스 댐 범람과 관련해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댐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을 소상히 설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3일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참여한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5개 중 1개가 붕괴되면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라오스 통신이 보도했다.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3일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참여한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5개 중 1개가 붕괴되면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라오스 통신이 보도했다[email protected]

 한편 라오스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현지시각)께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 중 하나가 무너지면서 1300여 가구가 떠내려가고 6600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내 SK건설이 보조댐 건설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일정부분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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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라오스 댐 범람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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