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아프리카·중동 순방 막바지… 오만서 경제외교

기사등록 2018/07/25 09:05:06

아싸드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와 양자회담

"두큼 경제특구 韓기업 함께 할 수 있기를"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현지시간) 아싸드 알 사이드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와 양자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오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2018.07.25.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현지시간) 아싸드 알 사이드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와 양자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오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2018.07.25.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오만을 공식방문해 한국 기업이 오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이 총리는 이날 아싸드 알 사이드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와 양자회담에서 "한-오만 관계가 에너지 분야를 토대로 꾸준하게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앞으로도 오만의 국가개발전략인 '비전 2020'과 '비전 2040'을 추진하는 과정에 기꺼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두큼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수·전력, 철도, 태양광,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큼 경제특구는 오만의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 사업으로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수전력 설비공사, 전국 전력망 통합연결 프로젝트, 국가 철도망 건설 공사 등이 포함된다.

 아싸드 부총리는 "지금까지 한국 기업과 일하는 데 어떠한 문제도 없었으며 한국의 세계적 위상과 경쟁력, 생산성 등을 감안할 때 한국과의 협력이 자랑스러우며 기쁘다"며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도 많은 사업 수행에서 한국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지시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총리와 아싸드 부총리는 보건의료, 수산협력, 고등교육 및 연구, 물류 등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체결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오만 정부가 지지해준 것과 청해부대가 해적퇴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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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25 09:05: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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