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복지사각지대 발굴

기사등록 2018/07/19 10:40:04

【대구=뉴시스】대구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옛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복지상담과 사각지대 발굴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노후 주택 지원활동 모습이다. 2018.07.19.(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옛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복지상담과 사각지대 발굴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노후 주택 지원활동 모습이다. 2018.07.19.(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옛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이 복지상담과 사각지대 발굴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에 거주하는 최모(26)씨는 무직으로 많은 부채가 쌓여 신용 불량자가 됐으며 건강보험료는 물론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상태에서 병원비 150만원을 마련하지 어려워 퇴원을 못했다.

 대구시는 최씨에게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민간후원금으로 병원비를 지원했고 긴급생계비를 전달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하기 위해 자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우모(여·58)씨는 알코올 중독 및 뇌병변 장애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 퇴원 후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행정복지센터가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긴급생계비 지급, 매월 주·부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 주세요~찾아 갑니다~’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행정복지센터나 달구벌 콜센터에 제보하면 읍면동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읍·면·동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체 139개의 읍·면·동 중 117개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했고 111개의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139개 읍·면·동 전체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해 주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행정기관으로 변모하게 된다.

 김재동 대구시 복지정책관은 “대구시는 연중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대구시가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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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복지사각지대 발굴

기사등록 2018/07/19 10:40: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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