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체제' 한국당 "다시 시작할 것…튼튼한 집 짓겠다"

기사등록 2018/07/17 16:57:52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2018.07.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에서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김병준 위원장을 필두로 국민들께 믿음을 갖고 기댈 수 있는 튼튼한 집을 다시 짓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한 달여간 한국당은 무수한 토론과 때론 격한 논쟁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이해하고, 공감했고 반성했다"며 "말로만 하는 반성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국민에게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과 같이 한 달여간의 땅 다지기 과정을 한국당이 국민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계기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제 '국민의 뜻이 기준'이란 방향으로 끊임없는 자기반성, 치열한 혁신, 머뭇거리지 않는 추진력 등으로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끊임없는 질타와 훈계, 그리고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호소하며 "한국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소중히 듣고 대대로 잘 살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번영을 주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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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체제' 한국당 "다시 시작할 것…튼튼한 집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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