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제헌70주년, 개헌 박차로 대한민국 도약을"

기사등록 2018/07/17 09:20:38

"文대통령, 개헌-선거제도 개혁 위한 영수회담 개최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17일 제70주년 제헌절을 맞아 "87년 헌법 이후 지난 30년간의 변화상을 담아내고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뜻을 모아 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6개월 간의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가 이제는 결단을 통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미래의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역시 개혁해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에 제안한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사법부 스스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포기했다. 결국 나라의 역량이 한 곳에 편중되면서 권력의 오남용과 국가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이는 국민의 자유 침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채 대행은 이어 "대한민국이 이제는 바뀌어야 되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입법부와 행정부가 서로 협치는 하되 견제할 수 있으면서 제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집권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중앙과 지방의 권한 또한 분배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개헌을 통한 권력분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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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제헌70주년, 개헌 박차로 대한민국 도약을"

기사등록 2018/07/17 09:20: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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