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 이어져 건강관리 유의해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온은 강릉 28.0도, 양양 27.3도, 속초 25.3도였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열대야는 밤사이 더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이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전날 삼척 신기에서 기록한 낮 최고기온 37.5도 가까이 올라 무척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홍천 평지와 횡성·원주·영월·태백, 인제·양구·고성·속초·양양·동해·삼척·정선 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산간 중 백두대간 동쪽사면에도 33도 내외로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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