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25일 실시되며 특히 이날은 지난주 궐석 재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감옥행이 확실한 상황에서 귀국한다.
이날 자폭 공격은 서북부 발루치스탄주 주의회 유세장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 35명이 부상했다.
또 몇 시간 앞서 북부 도시 반누에서 샤리프의 파키스탄 이슬람 리그당과 가까운 정당 유세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나 4명이 사망했다.
1990년대에 두 번의 총리직을 차례로 군 쿠데타로 빼앗겼던 샤리프 총리는 2014년 총선에서 승리해 파키스탄 사상 처음으로 민선 정부끼리 정권 교체를 하고 세 번째 총리에 올랐다.
사상 첫 4년 임기를 완수하는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던 샤리프는 그러나 지난해 7월 자산 과다보유를 이유로 대법원이 총리직 실격 판결을 내리자 물러났다.
사법부는 군부와 친하며 지난주 부패전담 법원은 샤리프에게 런던 아파트 4채 보유 등을 이유로 10년형을 내렸다. 딸 마리암도 7년형을 받았으며 이날 아버지와 같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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