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환경부 방문 지원 요청
국립 해사고 설립 예산도 반영당부
원 지사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며 “제주도는 전기차 산업의 전도 도시다. 제주도를 전기차 산업의 테스트베드 선도 모델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작은 투자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에는 전기차 관련 연관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곳에 예산을 줘야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투자액에 비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정부의 혁신성장에도 걸맞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주 4·3 완전해결을 위한 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4·3 전 국민 바로알리기 사업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제주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전기자동차 구매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해녀 전통문화 전승 지원 사업 등을 거론하며 제주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또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 제주해사고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어 환경부를 찾아 제주도 지역 유입인구·관광객, 건축행위 증가에 따른 제주지역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사업은 오는 9월2일 정부안이 마련돼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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