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후반기 원구성 아쉬워…많이 양보했다"

기사등록 2018/07/10 19:07:15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1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김난영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아쉬움 남는다"고 토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교섭단체 원내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관련 상임위는 한 개도 없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합의는 해야 하고 저희가 많이 양보했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원구성협상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부를 분할한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워원회 상임위원장을 확보했다. 또 비상설특위 중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을 바른미래당에서 맡기로 했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보위 갖고 있는 위상이 상당하니 그것에 대한 것을 높이 평가해줬으면 좋겠다"며 "협상 무산시키고 원구성을 뒤로 미룰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욕심을 냈던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이 모두 자유한국당에 양보한 것과 관련해 "오늘 넘어가고 내일 넘어가고 그러면 (협상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임위원장만을 위해 우리가 국회의원을 하는 게 아니다. 위원장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망가뜨리며 가야 되나"고 되물었다. 이어 "솔로몬의 심정으로 (양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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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후반기 원구성 아쉬워…많이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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