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주 제2 경부고속도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세종~안성 62.76㎞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공람 장소는 세종시청과 5개 읍·면사무소, 청주시청과 오송읍사무소 등이다. 오송읍사무소에서는 오는 17일 주민설명회도 열린다.
공람 기간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직접 영향권 지역 거주자 등은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거나 공람 장소에 있는 주민의견서를 작성, 제출하는 방식으로 사업계획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공람 기간 동천안휴게소~청주 옥산 지선 연결 요구 볼륨을 더 키운다는 방침이다. 청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 제출 홍보전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위의 관계자는 "지선을 건설하면 청주시 청원구와 상당구 주민이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주공항과 강원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며 "도민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월 남한산성 터널 발파를 시작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2024년 6월 전 구간 130.2㎞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위원회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를 정부에 요구해 왔으나 무산되면서 지선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도 역시 설계 중인 이 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에 청주 연결 지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