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추정 화재·주택 침수…제주 장맛비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18/06/30 14:48:56

호우경보 내려진 동부 지역에 침수 피해 집중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30일 장마전선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한 펜션에 원인이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오전 9시35분께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오전 8시46분께부터 오전 11시18분께까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펜션, 우도면 내 주택과 펜션, 서귀포시 성산읍 내 도서관 등이 침수돼 119소방대가 배수 지원에 나섰다.

현재 제주도 산간 및 동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북부 및 남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시 30.1㎜, 제주시 산천단 70.0㎜, 서귀포시 40.1㎜, 서귀포시 강정동 56.5㎜, 서귀포시 성산읍 99.6㎜, 제주시 구좌읍 100.0㎜, 한라산 윗세오름 141.5㎜, 한라산 성판악 161.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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