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JP문상 후 "靑훈장추서 결정은 유감"

기사등록 2018/06/25 11:56:44

노회찬 "박정희 시대와 전면적으로 작별하는 시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5일 정부가 김종필(JP)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JP에 대해 "한국 현대사의 큰 굴곡의 역사를 남긴분의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찾아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침에 말했다시피 훈장 추서 문제는 이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5.16쿠테타와 유신체제에 대한 분명한 역사적 평가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평가속에서 고인의 정치적 인생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저는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오랫동안 마음속에 늘 대척점에 서 있었던 분"이라며 "박정희 시대는 김종필 총리의 서거로 막을 내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제 박정희 시대와 전면적으로 작별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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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JP문상 후 "靑훈장추서 결정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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