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도 강제격리 반대"…트럼프가 의원들에게 밝혀

기사등록 2018/06/20 10:22:04

【워싱턴=AP/뉴시스】 19일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을 위해 워싱턴 의회의사당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걸어가고 있다. 2018.06.20.
【워싱턴=AP/뉴시스】 19일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을 위해 워싱턴 의회의사당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걸어가고 있다. 2018.06.2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대통령에게 밀입국 가족 분리정책을 끝내라고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에서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가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입을 모았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 사실을 확인했다.

크리스 콜린스(공화·뉴욕) 하원의원은 "그(트럼프)는 이방카가 그것(가족분리)에 대해 자신에게 말했다고 언급했다"며 "그의 딸은 관련 이미지를 봤었고, 많은 이유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커벨로(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분리에 대해 이방카가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고 말했다.

커벨로 의원은 "대통령은 자신의 딸인 이방카가 그에게 이(가족분리)를 끝낼 것을 권고했고, 이를 끝내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이미지들이 고통스러웠고, 그래서 입법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입법적인 해결책과 국토안보부, 법무부 모두가 이 관행을 끝낼 것을 지지한다"며 "대통령은 시각적인 것과 정책 자체에 대해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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