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동향 지속 점검…민·관 협력 적극 대응"

기사등록 2018/06/15 11:15:12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부가 제조업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민·관이 협력해 대·내외 이슈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주요 제조업 협·단체와 함께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 여부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주요 업종별 동향과 하반기 경기를 전망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계, 전자 등 주요 협·단체, 산업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연구원은 제조업 생산·투자 등이 최근 둔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지만 하반기에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이 있고 세계 경기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제조업 침체로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우리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국의 일부 선행지표 악화 ▲보호무역기조 강화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해 볼 때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업종별 단체들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생산·수출·고용 등 실적 회복이 기대되거나 소폭 감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실장은 "제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특히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대·내외적 이슈에 민·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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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 동향 지속 점검…민·관 협력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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