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와 전화통화…북미회담 관련 최신 정세 설명

기사등록 2018/06/11 19:20:52

트럼프가 아베에 먼저 전화회담 요청해

트럼프, "김정은과 둘이서 제대로 이야기해보고 싶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0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08.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오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큰 일보를 내딛는, 역사적인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일 정상회담 및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후 이날 오후 하네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아베 총리는 바로 총리관저로 돌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신 정세 설명이 있었다"며 "내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방침을 놓고 (미일간) 더욱 면밀히 조율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해 준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납치, 핵·미사일 문제가 전진되는 회담이 되도록,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기본 방침에 대해 일미, 그리고 한미일은 완전히 공유하고 있으며 일치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전화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신 정세를 토대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먼저 요청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둘이서 제대로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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