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무역적자 10억 달러 ↓, 대중국 상품적자 8% ↑

기사등록 2018/06/06 22:29:41

최종수정 2018/06/06 22:31:10

무역적자 462억 달러, 대중국 상품적자 280억 달러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이 3월에 이어 4월에 수출이 늘어 무역적자 폭이 전월 대비 연속 감축됐다. 

미 상무부는 6일 4월 무역적자가 462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의 472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4월 적자 규모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월 한 달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액은 전월대비 0.3%가 증가해 기록적인 2112억 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0.2%가 줄어 2574억 달러에 이르렀다. 

4월무역 중 상품에서 683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서비스에서 221억 달러의 흑자를 보았다. 

특히 상품 교역 중 중국과는 280억 달러의 상품수지 적자를 보았는데 이는 8.1%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멕시코와 상품 적자는 29.8%가 줄어 57억 달러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적 강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무역 누적 적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5%가 늘어난 2018억 달러에 달했다.

또 이와 비슷하게, 미국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도 4개월 누적치가 1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통틀어 무역적자가 5300억 달러이며,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350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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