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 "푸틴, 김정은 9월 방러 초청"

기사등록 2018/06/04 18:46:0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오는 9월 자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은 그동안에도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일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극동 담당 부총리는 "우리는 북한을 동방경제포럼에 초대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북한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드좌바로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도 "해당 포럼 기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러시아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지난 2015년부터 주최해 포럼으로, 올해 포럼은 9월 11~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 "푸틴, 김정은 9월 방러 초청"

기사등록 2018/06/04 18:46:0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