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친선 전통 계승 발전 확신"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당신의 생일 87돌에 즈음해 가장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면서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현명한 영도밑에 쿠바공산당과 인민이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가 개척한 혁명위업, 사회주의 위업을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전진시켜나가고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에 우리 두 당,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전통이 앞으로도 훌륭히 계승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헌법개정 초안을 위해 발족된 헌법개정위원회를 총괄하는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현지매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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