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 23인, 4년 전보다 해외파 비중 감소

기사등록 2018/06/02 15:48:16

해외파는 11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6명 줄어

평균연령은 약간 높아져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가운데 해외파의 비중이 지난 대회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는 11명으로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12명)보다 한 명이 적다. 전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와 비교할 때 해외파는 6명이 줄었다.

해외파 중 유럽파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베로나) 등 5명이다. 아시아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6명이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FC 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정우영(빗셀 고베)는 J리그 소속이다. 중국 리그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한 명이다.

12명의 K리그 선수 중에는 리그 선두인 전북(김신욱, 이재성, 이용)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주 상무(김민우, 홍철)에서도 2명이 나왔다.

연령은 4년 전에 비해 높아진 반면 평균 키는 약간 줄었다.

이번 한국 축구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7.8로 브라질 월드컵 때보다 2살 정도(25.9세) 늘었다.

이근호(강원)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1986년생인 이용(32세)이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가 됐다. A매치 출전에서는 1일 치러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에 가입한 기성용이 가장 많았다.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3번 출전하는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월드컵 3회 출전이 무산됐다. 

온두라스와의 A매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이승우(20)는 1998년생으로 대표팀 막내다.

대표팀 평균신장은 약 182㎝로 지난 대회(184㎝)보다 2㎝ 줄었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은 역대 가장 큰 팀이었다.

대표팀 내 최장신은 2m에 육박하는 신장을 가진 김신욱(196㎝)이다. 최단신은 170㎝의 이승우와 고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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