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주당 "文 중재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 되살려"

기사등록 2018/05/27 12:13:14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5.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오후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야기된 오해와 갈등으로 시계제로 상황에 직면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27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의지와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은 파격적 형식 그 이상의 내용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어제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남북미 정상의 의지, 북미 정상회담을 바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공조와 협력이 절실하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더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나아가 "국회는 '4·27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으로 화답할 때"라며 "내일(28일) 본회의를 통한 지지결의안 통과는 지난 18일 여야의 합의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에 한걸음 다가서는 일에 잡음이란 있을 수 없다.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국민적 염원을 담은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의 본회의 통과는 국민들에 대한 국회의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종합]민주당 "文 중재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 되살려"

기사등록 2018/05/27 12:13: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