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통일각회담, 남북미가 한반도 평화 해결 보여줘"

기사등록 2018/05/27 11:10:08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2018.0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2018.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정의당은 지난 26일 오후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남북미가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엇보다 미국과 북한 양 정상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어제 정상회담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에 대해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뤄진 것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게 동감한다. 마음만 먹으면 남북이 이렇듯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모습이 일상화돼야한다"며 "그런 점에서 어제 정상회담은 남북의 물리적 거리 뿐 아니라 마음의 거리도 멀지 않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며칠 간 급격하게 출렁인 한반도 정세는 어제의 깜짝 정상회담으로 정상화돼가는 분위기"라며 "오늘 싱가포르에서는 북미 당국자들이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회담을 재추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이번의 긴장 국면은 북미 정상회담의 대성공을 위해 거쳐가야했을 산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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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통일각회담, 남북미가 한반도 평화 해결 보여줘"

기사등록 2018/05/27 11:1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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