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재단·뉴시스, '독도 지키기' 손잡아
문화예술·다문화·한부모·장애인 등 700명 참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후원으로 진행하는 '2018 독도탐방'에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문화예술인과 사진작가, 한부모·다문화가족, 장애인, 저소득층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독도탐방 1일차에는 서울을 출발, 강원 동해해양경비안전서 또는 해군 제1함대 사령부 견학 및 안전교육을 받는다. 이날 오후에는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전문가들이 ▲독도의 역사 ▲한일관계 쟁점 ▲영유권 문제 ▲독도 수호 인물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2일차에는 강릉항을 출발, 울릉도·독도로 이동한다. 3일차에는 본격적인 울릉도 탐방에 나선다. 독도박물관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등을 둘러본 후 묵호항 등대 등을 견학한다. 4일차에는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온 뒤 해산한다.
한국해양재단은 독도 탐방을 마친 뒤 사회적 배려층 참가자들 대상으로 독도 탐방 행사 후기를, 문화·예술인 참가자들 대상으로는 독도를 주제로 문화·예술작품을 공모해 각각 후기집과 작품집으로 제작한다. 이후 관련 단체와 전국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해양정보포털 및 해양교육포털 사이트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해양재단 관계자는 "독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영토였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독도탐방을 통해 독도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해양영토의 중요성과 의미,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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