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무궤도 전차공장' 방문 이후 3개월 20일 만에 재개
통일부 "수송 관련 관심 반영된 듯"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날 강원도 지역의 철길 완공 현장을 시찰했다. 지난 2월4일 평양의 무궤도 전차공장을 방문한 이후 3개월 20일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는 통상적으로 김 위원장 시찰 다음날 관련 보도를 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년 전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일대에 대규모 어촌지구를 계획하며 그 시작으로 고암-답촌 철길 현대화 사업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 나간 철길궤도'를 바라보며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고암과 송전반도를 연결하는 철길이 완공됨으로써 답촌어촌지구 건설을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를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됐다"며 "조국의 동해기슭에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 일떠섰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는 통상적으로 김 위원장 시찰 다음날 관련 보도를 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년 전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일대에 대규모 어촌지구를 계획하며 그 시작으로 고암-답촌 철길 현대화 사업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 나간 철길궤도'를 바라보며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고암과 송전반도를 연결하는 철길이 완공됨으로써 답촌어촌지구 건설을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를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됐다"며 "조국의 동해기슭에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 일떠섰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힘과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해 모든 것을 우리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관련 공개 활동은 지난 2월4일 평양 무궤도 전차공장 방문 이후 3개월 20일 만에 재개된 것"이라며 "수송 관련 부분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한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관련 공개 활동은 지난 2월4일 평양 무궤도 전차공장 방문 이후 3개월 20일 만에 재개된 것"이라며 "수송 관련 부분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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