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2차 무역협상 합의 구체화 단계" CNBC

기사등록 2018/05/20 01:32:21

중국 국영 CCTV "적극적·긍정적·성과 풍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표단이 2차 무역협상의 합의사항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진핑 경제 특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팀이 방미 중인 가운데 양국 경제팀은 17~18일 이틀간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익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는 “양측은 회담을 통해 관세 인하를 포함해 협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양국 대표단은 잠재적인 협약에 대한 목표를 세웠다”면서 “다만 최총 서명이 될 지는 장담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극은 에너지와 농산물을 비롯한 일부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NEC) 위원장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아마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중국 국영 TV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CCTV는 익명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협상은 적극적이고, 건설적이고, 성과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 4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1라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사용한 표현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중국 관영 언론은 “양측은 진지하고,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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