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남북 장성급 회담 시기 정해지지 않아"
【AP/뉴시스】지난 3월30일 미 '38 노스'에 게재된 북한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찍은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의 위성사진. 북한은 12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기자들을 초청해 폐기 장면을 지켜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5.14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계획에 따라 준비할 것으로 평가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군(軍)은 풍계리 지역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공개 폐기를 발표한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준비 작업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가동 중이던 지원 건물 몇 개 동이 파괴됐으며 광산용 수레를 위한 궤도가 제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터널) 입구는 아직 영구 폐쇄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 결과 나타났다.
북한은 오는 23∼25일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 국제 언론이 참관하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과 관련해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에서 5월 중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만큼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통해서 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의제에 대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북측과는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군(軍)은 풍계리 지역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공개 폐기를 발표한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준비 작업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가동 중이던 지원 건물 몇 개 동이 파괴됐으며 광산용 수레를 위한 궤도가 제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터널) 입구는 아직 영구 폐쇄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 결과 나타났다.
북한은 오는 23∼25일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 국제 언론이 참관하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과 관련해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에서 5월 중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만큼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통해서 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의제에 대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북측과는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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