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협약 체결 등

기사등록 2018/05/11 15:58:46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경찰서장, 석균혁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길홍섭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2 순찰 차량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규 시민안전과장, 길홍섭 서부 생활안전과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서장, 석균혁 중부 생활안전과장, 신태호 안전교통국장 등 순이다. 2018.05.11(사진=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경찰서장, 석균혁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길홍섭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2 순찰 차량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규 시민안전과장, 길홍섭 서부 생활안전과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서장, 석균혁 중부 생활안전과장, 신태호 안전교통국장 등 순이다. 2018.05.11(사진= 수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는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경찰서장, 석균혁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길홍섭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2 순찰 차량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유지·관리를 총괄한다.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112 순찰 차량에 비치하고, 장비점검 및 운영실태 등을 수원시와 공유한다.

 수원시는 우선 9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1대씩(총 23대) 지급하고 순찰대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 후 ‘관할지역 내 모든 순찰 차량에 확대·보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다시 박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는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한다. 수원시는 112순찰차량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시민 생명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교회와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민간시설 유휴주차장을 인근 주민과 공유해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는 수원시의 ‘주차장 공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4개 교회 부설 주차장 196면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교회는 예배 등 교회 방문자가 많은 시간을 제외하고 주차장 일부를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시는 주차장 노면 포장, 주차선 도색, CCTV·보안등 설치 등 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각 교회가 개방하는 주차면수는 수원제일교회 100면, 수원영락교회 30면, 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 36면, 영화교회 30면이다. 협약 유효기간은 2년이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앞쪽 왼쪽부터 제일교회(김근영 목사)·영화교회(김철 목사)·염태영 수원시장·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박준구 목사)·수원영락교회(이은총 목사) 등이다. 2018.05.11(사진=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앞쪽 왼쪽부터 제일교회(김근영 목사)·영화교회(김철 목사)·염태영 수원시장·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박준구 목사)·수원영락교회(이은총 목사) 등이다. 2018.05.11(사진= 수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주차장은 9~10월께 시설 개선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1월 중앙침례교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주차장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시설 개선공사가 끝난 4월부터 교회 유휴주차장 94면을 인근 매산동·매교동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주차장 공유사업은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에 딸린 민간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난 해소를 돕는 사업이다. 야간이나 특정요일에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주차장 소유자는 유휴 주차공간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해 수익을 얻거나 시의 지원으로 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수 있고, 시는 공영주차장 신설비용(주차면당 7000만~1억 원)에 비해 미미한 예산으로 도심·주택가 곳곳에 요긴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공유주차장 196면을 확보한 이번 협약의 예산절감 효과가 1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8년 3월 말 기준 수원시에 등록된 차량 대수는 49만 4191대, 확보된 주차면수는 50만 1624면이다. 주차장 확보율은 100%를 넘지만 지역별·시간대별 차량 편중이 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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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협약 체결 등

기사등록 2018/05/11 15:5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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