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괌서 전개될 듯…훈련만 참가
특히 이번 훈련은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8대 참가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F-22 랩터가 수차례 한반도에 전개됐지만, 이번 전개 규모가 가장 크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는 F-22 랩터가 6대 전개된 바 있다.
F-22A 랩터는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250㎞ 밖의 적을 탐지할 수 있는 APG-77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 마하 2.5(시속 3060㎞), 최대 상승고도 15㎞, 항속거리 3219㎞, 작전행동반경 2177㎞를 자랑한다. 공대공 미사일인 AIM-9 2기, AIM-120 암람 4기와 양쪽 날개 아래 부분에는 2000파운드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 2대도 괌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52는 한반도에 착륙하지 않고 훈련만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군 전력으로 F-15, F-16 전투기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스선더는 적의 지대공·공대공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고 가상 모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으로 한미 공군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공군이 훈련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광주에서 F-22 랩터의 비행 장면을 찍은 사진과 최소 3대는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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