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지출도 늘어 통화 긴축 논의 나설 듯
투자자들, 올해 총 4차례 금리 인상 예상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에 따른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1년 전에 비해 2%에 달했다고 미 상무부가 30일 밝혔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지난 2월 상승률은 1.7%에 그쳤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 물가상승률은 1.9%에 그쳤다. 이 역시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이다.
미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중기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2% 정도에서 안정될 것으로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가정들의 소비 지출도 3월 0.4% 늘어나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2월에는 전혀 증가하지 않았었다.
3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월과 같은 증가치이다.
연준은 이번주 중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목표했던 2%에 달하고 소비지출도 늘어남에 따라 통화 당국으로 하여금 통화 긴축에 대한 논의에 나서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좀더 높일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모두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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