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비핵화 때까지 北 압박·제재 계속"

기사등록 2018/04/25 08:20:39

"김정은 발표 CVID 도달하는 긍정 신호"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0일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18.04.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0일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18.04.22.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유럽연합(EU)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선언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에 이르는 긍정적 단계로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EU는 이날 북한 발표는 이란 ‘CVID에 도달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EU는 논평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의무와 유엔 안보리 결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에 들어서는 절차를 밟았다"면서 "하지만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EU의 대북 정책인 ‘비판적 관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과 EU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독자적 제재를 통한 강력한 압박을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EU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다른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에 기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 4명을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EU는 또 "이번 주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서로 신뢰를 쌓을 뿐 아니라, 추가적이고 구체적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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