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6월 중순 제네바 또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북미 정상회담 계획 진척 상황 관련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장소로, 가능한 한반도 밖의 보다 중립적인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며 "중국이나 일본 등은 최소한 선택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WSJ에 "유럽의 제네바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WSJ는 또 북미 정상회담은 6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일본) 정상회의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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