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워싱턴서 GM 관련 긴급 장관회의 소집…입장 밝힐 듯

기사등록 2018/04/20 20:44:27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전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04.19.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전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04.19.  [email protected]
【워싱턴DC=뉴시스】이윤희 기자 = 한국GM의 노사 합의 실패로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 '컨퍼런스 콜'을 통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한국GM 관련 의견을 나눈다.

한국GM은 이날 한국시간 오후 7시를 노사합의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설정했지만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논의하는 중이다.

당초 정부는 한국GM이 노사합의에 성공하면 협상을 통해 지원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노사 합의를 넘지 못하면서 전혀 다른 시나리오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에 몰렸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에 머무르고 있는 김 부총리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전화 통화를 통해서라도 관계 장관들과 의견을 나누고 정부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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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워싱턴서 GM 관련 긴급 장관회의 소집…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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