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절망의 위기, 나라를 구한 제천의병정신을 계승해 무너지는 제천시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시장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4년의 충북도 의정 경험을 살려 의회를 설득하고 협치·소통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옛 동명초 터 브랜드 리조트 유치 ▲국제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세명대 무상제공 터에 연구문화타운 건설 ▲천연물산업종합단지 단계별 지원 ▲기업 SOS 운영조례 제·개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 ▲제천 브랜드 먹거리 개발·레지던스형 호텔 유치 ▲제천시립철도박물관 건립 ▲교육경비 보조사업 재정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교육도시 제천 건설 ▲전시 소모성 축제예산 과감히 없애거나 축소 ▲행정 종합관찰제 도입이다.
그는 "임기 내 제천3산업단지에 우량기업 50개를 유치해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징성이 있는 의병제는 학생 동원을 배제하고 학술회의와 세미나로 충분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추운 제천에 의림지 동계 축제를 부활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의원은 "당내 여론조사 후 다음 주 초에 도의원을 사직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제천시장 후보 경선은 지난달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남준영(51) 변호사와 윤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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