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라브로프 장관, "북한 리용호 외무상 만나 북한방문 수락"

기사등록 2018/04/10 20:19:03

【모스크바=AP/뉴시스】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함께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8.04.10
【모스크바=AP/뉴시스】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함께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8.04.10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0일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북한 외무상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만났으며 이때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 및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례로 만날 방침을 러시아는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긴장을 해결하는 조치로서 환영한다고 라브로프는 방송에서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전격 방문했다.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아제르바이잔의 비동맹회의 참석 후 모스크바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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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라브로프 장관, "북한 리용호 외무상 만나 북한방문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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