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국정부, 北 비핵화 논의 의사 확인"

기사등록 2018/04/09 05:33:36

"CIA, 북미정상회담 준비 위한 막후채널 가동"

【워싱턴=AP/뉴시스】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한 트럼프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해 1월12일 CIA 국장 지명자 신분으로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모습. 2018.04.09.
【워싱턴=AP/뉴시스】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한 트럼프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해 1월12일 CIA 국장 지명자 신분으로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모습. 2018.04.09.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국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한 트럼프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막후 채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 테이블에서 정말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할 것인지 여부는  지난달 그의 북미대화 제안 이후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사를 확인한 것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측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CNN방송은 미국과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해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몇몇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CIA 내 관련 팀이 북한과의 막후 채널(back-channels)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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