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가나 한국인 선원 피랍에 '무사귀환'기원

기사등록 2018/04/01 17:51:18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됐다고 31일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됐다고 31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여야는 1일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한국인 3명의 무사귀환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피랍 국민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큰 충격에 빠져있을 선원들의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랍된 선원 전원이 하루빨리 따뜻한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해적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하는 행위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며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나이지리아 해적 세력들의 야만적 행위를 규탄하며, 지금 즉시 납치한 우리 국민들을 무사히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하고 무사 귀환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또 향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엄중한 대응 마련 등 철저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파랍 소식에 그 누구보다 놀라고 걱정하고 있을 선원들의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긴급 출동한 만큼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오길 바란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어선에는 선장 등 우리 국민 3명이 타고 있었고 아직까지 소재불명의 상태라고 정부가 밝혔다"며 "정부는 모든 노력을 총동원해 피랍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현지로 급파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전원 무사 구조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기도한다"며 "정부는 관련국가의 긴밀한 협조와 공동 대응 위한 외교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아울러 "해적 상습 출연지역에서 피랍을 막지 못하는 상황 또한 관련국들과 함께 개선시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아프리카 가나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지난 26일 피랍됐으며, 납치세력은 아크라 연안에서 선박을 납치한 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3명만 고속정에 태워 도주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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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가나 한국인 선원 피랍에 '무사귀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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