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디에치자이 일반분양 청약을 받은 결과, 1246세대 모집에 3만1423명이 몰려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청약에서 최고경쟁률은 16가구를 분양하는 전용면적 63P㎡(판상형)이 기록했다. 판상형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한일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타워형에 비해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63P㎡에 1451명이 몰려 경쟁률이 90.69대 1에 달했다. 같은 면적의 타워형은 110가구 모집에 4150명이 청약해 37.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76P㎡ 14.33대1 ▲76T㎡ 17.42대1 ▲84P㎡ 26.79대1 ▲84T㎡ 17.25대1 ▲103P㎡ 47.29대1 ▲103T㎡ 30.14대1 ▲118㎡ 18.67대1 ▲132㎡ 22.49대1 ▲173㎡ 20.25대1 ▲176㎡ 16.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 평형이 모두 마감됐다.
앞서 19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청약자 1000여명이 몰리며 경쟁률 2.16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발표한다. 개포 주공 8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길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 단지로 불려왔다.
한편, 삼성물산이 작년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는 평균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일부 평형(전용면적 59㎡)은 경쟁률이 234대1에 달했다.
재작년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경쟁률도 45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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