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별관세 사흘 앞 독일 부장관, "EU 면제 가능성 낮아"

기사등록 2018/03/20 19:26:08

【브뤼셀=AP/뉴시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무역분과 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09
【브뤼셀=AP/뉴시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무역분과 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09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방침과 관련해 20일 독일 외무부 부장관은 유럽연합(EU)의 부과 면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면제 대상국으로 특정돼지 않으면 이번 주말부터 25% 및 10%의 특별 관세가 실제 적용된다.

미카엘 로트 부장관은 이날 "우리는 면제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그러나 좋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끝까지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부과 방침을 "교조적 독단주의 및 이데올로기 결정"이라고 비판한 로트 부장관은 "시간은 흘러가는데 상식적인 해결은 저 멀리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EU 집행위의 무역 분과위원장인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커미셔너는 워싱턴을 방문해 EU 28개 전 회원국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를 최종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말름스트룀 분과위원장은 만약 미국이 그대로 부과를 강행하면 EU도 30억 달러가 넘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매길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품목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의 특별 관세는 15일 간의 통고 및 협상 기간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실행해 들어간다. 지금까지 캐나다와 멕시코만 한시적인 면제 국가로 특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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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별관세 사흘 앞 독일 부장관, "EU 면제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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