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5명 등록…내달 결과 발표

기사등록 2018/03/12 14:12:27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최종 5명이 등록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후보 단일화로 당선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경기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1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 지도부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5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선에 등록한 후보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이다. 2018.03.12.  lji22356@newsis.com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 지도부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5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선에 등록한 후보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이다. 2018.03.12.  [email protected]

 송성영 혁신연대 상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7~9일 진보 후보 경선 등록 결과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등 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5명의 후보는 신청서, 공약서, 결과 승복 서약서, 공동정책 서약서, 혁신연대 참가단체 3곳의 추천서 등을 제출해 최종 등록했다. 

 송성영 상임대표는 "5명의 후보는 앞으로 혁신연대 홈페이지에서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선거인단의 지지를 유도할 수 있다"며 "선거인단은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연대는 다음 달 16~18일까지 선거인단의 휴대전화 투표를 하고, 같은 달 19~20일 휴대전화 미투표 선거인단에 대해 ARS 투표를 한다"며 "경기도민에 대한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해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하겠다"고 했다.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참가자를 발표한 뒤 박창규(왼쪽부터)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경선 참자가 5명이 손을 모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3.12.  lji22356@newsis.com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참가자를 발표한 뒤 박창규(왼쪽부터)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경선 참자가 5명이 손을 모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3.12.  [email protected]

 여론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 진보 단일 후보는 다음 달 23일 혁신연대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올 1월 17일 발족한 혁신연대에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진보성향의 이재정 교육감은 오는 18일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출마하더라도 진보 단일화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구희현 상임대표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부정 선거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선 방식으로 현장 투표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혁신연대와의 협의를 거쳐 현장 투표를 제외한 방식에 최종 동의해 경선에 참여했다.
 
 진보성향을 자처했던 배종수(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단일화 경선 참여 의사가 있었지만, 혁신연대 참가 단체의 추천을 받지 못해 경선 등록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후보는 "혁신연대의 후보자 추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단일화 방식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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