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서부서 터키 소형여객기 추락…승객 11명 생사 불명

기사등록 2018/03/12 03:28:03

 【테헤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란 중서부에서 터키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IRNA, 파르스 등 이란 언론, 도안통신 등 터키 언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이날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소형 여객기가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 비행하다가 하르마할-바크티어리주(州) 샤흐레코르드 산악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파르스 통신은 사고 여객기는 UAE의 사르자 공항에서 이스탄불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도안통신은 교통부가 사고 여객기의 기종이 봄바디어 CL604이고 소유주는 바사란 홀딩스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자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IRNA는 긴급대책당국이 승객 전원이 젊은 여성이라고 밝혔지만, 추락 당시에 타고 있는 승객이 몇 명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샤하르코르드는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 370km 떨어진 지역이다. IRNA는 구조대가 추락 현장인 자그로스 산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추락 현장 주민들이 현지 통신 미잔에 여객기가 추락 전 엔진에서 화염이 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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