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청년수당 나오나…15일 청년일자리대책 발표

기사등록 2018/03/08 11:57:17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DB.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오는 15일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놓는다.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같은 보조금 직접지원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취업·창업한 청년들에게 정부가 직접 보조금이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동안 정부가 기업에 지원금을 줘 청년 일자리를 늘리도록 유도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20만개 해소와 해외 취업 장려, 신서비스 분야 창업 육성 등의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업주가 아닌 일자리를 얻은 청년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일자리와 연계한 보조금뿐 아니라 세제혜택을 바로 본인에게 주는 방법을 같이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접 지원에 대한 포퓰리즘 지적에는 "청년 일자리나 특정 기업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면 여러 정책 수단을 통해 풀어야 한다"며 "포퓸리즘이나 정치 일정을 앞둔 선심성 그것(지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경제적 이슈로 봐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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