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대북 특사단이 적지 않은 방북 성과를 가지고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또한 남북이 오는 4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판문점은 냉전의 상징이고, 군사적 긴장이 가장 고조되어 있는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고, 정상회담이 우리 측에서 개최되는 점 등을 감안해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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