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阿 국가들도 對北 최대 압박 동참해야”

기사등록 2018/03/07 04:59:21

【페어팩스(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6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미국과 아프리카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아프리카 국가들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3.7
【페어팩스(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6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미국과 아프리카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아프리카 국가들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3.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특정 국가가 아닌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아프리카 나라들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미 조지메이슨 대학 연설에서 미국이 아프리카 나라들과 협력을 넓히고자 하는 분야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는 ‘평화적 압박 캠페인’이라면서 북한은 그들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아프리카로의 무기 수출을 포함한 확산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북한 문제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틸러슨은 유럽이나 아시아의 동맹만 참여시키거나, 북한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나라만 포함시킬 일이 아니라면서 이는 세계적 노력이며, 또 그런 노력이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달 남미를 방문했을 때 상대국들과 이런 압박 캠페인에 기여하는 활발한 방안을 놓고 숨김 없이 말했다고 전하며 이런 맥락에서 아프리카 나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앙골라와 세네갈은 외교와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조치를 취했고, 에티오피아 정부는 공개적으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나라들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틸러슨은 그러나 많은 아프리카 나라들이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며, 미국은 그들 나라들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더하고, 북한 정권과의 외교와 경제 혹은 무기 프로그램을 종결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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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阿 국가들도 對北 최대 압박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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