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서복경 교수는 6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2017 청년수당 참여자 분석연구 발표'에서 지난해 참여자 5000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설문조사 및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사업평가 및 인식변화를 알렸다.
청년수당은 기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안전망으로 청년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과 사회와의 단절된 청년들의 진로모색, 역량강화 등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 교수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 항목에서 만족도는 98.8%에 달했다.
'매우 만족'은 68.7%로 2016년도 18.9%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청년활동지원금이 '목표 달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99.2%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매우 도움이 된다'는 답변도 82.7%에 달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의 청년수당이 사회적 안전망으로 저활력 청년들에게 안정감과 구직활력 증가, 공공에 대한 신뢰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라며 "지속적인 성과연구를 통해 청년수당을 포함한 청년활력지원사업이 개인의 활력 증대를 넘어서 사회의 활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고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