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발 무역전쟁 경계 속 혼조 마감…다우 0.29%↓

기사등록 2018/03/03 06:22:18

【워싱턴=신화/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1일 워싱턴에서 총기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2018.3.02
【워싱턴=신화/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1일 워싱턴에서 총기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2018.3.0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경계가 계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92포인트(0.29%) 하락한 2만453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3.58포인트(0.51%) 오른 2691.2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7.31포인트(1.08%) 상승한 7257.87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추락했지만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다우 지수도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주중 관련 행정 명령에 공식 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캐롤라인 베인 연구원은 "이번 조치에 영향받는 나라들의 보복이 이어지면 보호주의 장벽이 더욱 높아지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도사린다"고 설명했다.

 베인 연구원은 "관세가 두 가지 분야에 제한돼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대부분 국가들이 자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고 CBC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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