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내수 5804대 판매…전년比 48.3%↓

기사등록 2018/03/02 14:41:43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지엠이 2월 한 달 동안 3만6275대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5804대, 수출은 3만921대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3% 급락했다.  지난 1월에 대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지엠 국내 철수설과 군산공장 폐쇄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1월 판매량(7844대)에 비해 26.0% 떨어졌다.

 특히 승용차, 레저용 차량(RV), 상용차 등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지난 1월에 비해 감소했다.

 오는 5월 군산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생산이 종료될 크루즈와 올란도는 2월 국내에서 234대, 365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국지엠 측은 두 차종을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시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판매가 종료돼도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를 비롯한 서비스는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떨어졌으며 지난 1월 판매량(3만4557대)에 비해 10.5% 하락했다.

 데일 설리번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한 달 동안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프로미스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10만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와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에 대해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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